PanchokWorkshop

일전에 모니터 칼리브레이션에 관하여 글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2008/10/18 - [misc] - 칼라 매니지먼트의 이해
2006/01/26 - [misc] - 모니터의 색감을 조절하자?

이전에 스파이더2 를 사용해서 모니터를 보정해 왔는데 CG241W 로 모니터를 바꾸고
뭔가 살짝 녹색 끼가 드는 모습에 의문이 들곤 했습니다.
광색역 지원 모니터이기 때문에 adobe RGB 1988 색 프로필도 대부분 지원하는 넓은 gmount를 갖고 있어
스파이더2 센서의 측정 범위를 초과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스파이더3가 나왔고 광색역 모니터를 제대로 지원해 준다는 글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Canon | Canon EOS 3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100sec | F/2.5 | +0.67 EV | 50.0mm | ISO-800 | Flash did not fire | 2009:10:22 13:05:46

일단 구성품은 스파이더2 프로보다 단출합니다.
드라이버 시디와 펜톤 컬러차트, 포토샵용 플러그인 등 따로 구매하면 추가비용이 꽤 나가는 것들입니다.
그에 비해 스파이더3 프로 버전은 좀 더 작아진 센서와 드라이버 시디 보증서 정도의 구성으로
딱 칼리브레이션에 필요한 구성으로 간소화되었습니다.
오히려 필요한 것만 모아서 가격을 줄였으니 좋은 것이지요.
센서의 변경 점으로 외부에 밝기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별도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주변 광을 측정하고자 따로 센서를 뒤집을 필요가 없어진 것이지요.

실제 측정속도 또한 조금 빨라졌습니다.
사용하는 모니터가 하드웨어 칼리브레이션이 가능한 에이조 CG241W모델과 기존S2410W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로는 에이조 칼라내비게이터와 스파이더용 소프트웨어를 같이 사용하였습니다.

64비트 윈도우7에서 스파이더2 드라이버가 디지털 서명이 안 되어 있어 사용을 할 수 없었는데,
스파이더3 용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어 지더군요.
또한 스파이더2의 경우 칼라내비게이터와 프로필 충돌이 있어서 부팅 시에 조정이 필요했는데
스파이더3의 경우는 서로 충돌하지 않고 따로 적용이 됩니다.

칼라내비게이터로 CG241W 모니터를 칼리브레이션 해보았습니다.
밝기 100cd 색온도 65d 감마 2.2로 세팅을 하고 교정을 기다렸습니다.
스파이더 2를 이용하였을 때와 가장 큰 차이점은 흰색에서 녹색 끼가 빠져서 좀 더 흰색을 제대로 보여준다는 것이고,
감마값 또한 스파이더 프로그램으로 보정한 S2410W 모니터와 차이가 없었습니다.
기존 스파이더2를 사용했 때 감마값이 조금 낮게 잡히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암부 쪽 이 좀 밝게 보이곤 해서 감마를 2.3으로 세팅해서 썼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1) 스파이더3 센서를 선택하는 화면입니다.



2) 에이조 칼라내비게이터의 화면


3) 밝기부터 블랙레벨 색온도 감마값 모두 세세하게 보정이 가능하며 다른 색공간에 대한 에뮬레이션도 가능합니다.


4) 칼리브레이션을 위해 센서를 장착하는 화면입니다.
    칼라내비게이션 소프트는 에이조 CG241W 모니터와 동기화 하여 하드웨어적으로 모니터를 보정해 줍니다.



5) 스파이더3엘리트의 콘솔 화면입니다. 칼라내비게이터와 마찬가지로 세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단 하드웨어 보정이 아닌 비디오 카드의 LUT 값을 보정하기 때문에 그라데이션에 약간의 층이 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기존 스파이더2의 경우 하드웨어 보정한 화면과 듀얼로 잡은 화면이 조금 차이가 있었다면
스파이더3의 경우 거의 비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광색역 모니터의 색 보정이 어느 정도 정확하게 맞아준다고 볼 수 있겠지요.

최근에 나온 모니터들은 점차 광색역을 지원하는 모니터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진이나 그래픽 작업을 하는 경우 srgb는 너무나 좁은 색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광색역 모니터들은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광색역 모니터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스파이더3와 같은
광색역 모니터를 보정해 줄 수 있는 장비가 꼭 필요합니다.
제대로 된 프로필과 그것을 적용할 수 있는 뷰어가 없다면 더 왜곡된 화면을 보게 될 수 있으니까요.
기존의 스파이더2를 사용하시던 분들도 광색역 모니터를 사용하거나,
하드웨어 칼리브레이션되는 모니터와 일반 모니터를 같이 사용할때 스파이더3를 사용하시면
불편함 없이 정확한 색상으로 작업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으로 칼라 매니지먼트를 지원하는 브라우저로 파이어폭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64비트 윈도우7로 넘어오면서 살짝 문제가 생겼었습니다.
파이어폭스가 제대로 색을 못 잡아 주더군요.
몇 번의 삽질 끝에 이유를 알아냈습니다.
파이어폭스 3.5 버전 이상에서

'about:config'  으로 들어가셔서 'color'로 검색을 하시면
'gfxcolor_management_dsplay_profile' 항목이 있습니다.
xp의 경우 모니터 프로필을 바로 불러오는데 64비트 윈도우7의 경우
64비트 컬러네이게이터로 만들어진 프로필을 파이어 폭스에서 불러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32비트 xp에서 만들어준 프로필로 경로를 따로 잡아주니 제대로 된 색이 나오더군요.
아직 파이어폭스가 64비트를 지원하지 않아서 프로필 호환성의 문제로 생긴 일인 것 같은데 정확한 답은 모르겠네요.

update : 64비트 윈도우7의 프로필도 경로 지정해 주니 잘 적용되네요. 칼라네비게이터가 업데이트 되면서 해결된 것 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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